Letra de Zenith
획일화되어버린 세상에서 흑백이 아닌 것이 있다면
그것이 곧 내가 되리라
암담한 절망의 수렁에서 두 눈이 멀어버린 사람들을
빛으로 밝혀주리라

욕하고 비웃었던 많은 이들, 사회부적응이라 하던 이들
그 머리 위로 내가 떠오르리라
타성에 젖어버린 피해의식, 영웅을 갈망하는 미디어
그 신기루 위에 내가 서리라

일상을 벗어난 화려한 분장, 마초들을 비웃는 예쁜 의상
내면의 진주를 보여주리라
겉모습만으로 비웃는 이여, 고정관념을 방패삼은 이여
내가 만든 세상을 보라

깨리라 - 네 상식의 모든 것을
깨리라 - 내 마지막 순간까지